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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차 산업혁명 ④] 첨단 제조 기술로 제조업 부활 Boosting!

미국의 4차 산업혁명, 제조업 혁신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적층 제조 방식(Additive Manufacturing), 즉 3D 프린팅이다.

주요 제조 강국들은 제조업 부활을 위한 첨단 제조 기술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이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가 3D 프린팅이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한림원 창립 20주년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미국 국립 표준 기술원(NIST) 이석우 부국장은 “산업인터넷을 기반으로 변화하는 제조업 생태계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적층 제조 방식”이라며, 아이디어를 간편하게 실체화하는 3D 프린팅이야말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수요와 그에 따른 새로운 생산 시스템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해결책이라고 설명했다.

3D 프린팅이 제조업을 변화시킬 첨단 제조의 선도적 기술로 떠오르며 전세계가 관련 연구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3D 프린팅 기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이 가장 적극적으로 산업 키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3년 연두교서를 통해 “3D 프린터가 우리의 모든 제조 방법을 혁신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실제로 미국은 ‘첨단 제조 파트너십(AMP)’에서 제조업 부활을 위한 10개 핵심 제조 기술 중 하나로 3D 프린팅 기술을 선정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조 환경 변화시키는 3D 프린팅

정부, 기업, 연구계가 너나없이 제조업 혁신 수단으 로서의 3D 프린팅 기술 발전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압도적인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Stratasys) 역시 꾸준한 기술 개발로 제조업 내 3D 프린터 활용도를 높이는 중이다.

스트라타시스 아태지역 오먼 크리거는 사장은 3D 프린팅을 활용해 미래 제조 경쟁력 향상 기반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라타시스 아태지역 오먼 크리거는 사장은 3D 프린팅을 활용해 미래 제조 경쟁력 향상 기반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트라타시스 아시아 태평양 3D 프린팅 포럼 2016’에서 기조 연설에 나선 스트라타시스 아태지역 사장 오먼 크리거는 “3D 프린팅은 단순히 시제품 제작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재도 지그와 같은 맞춤형 툴을 제작하는 툴링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며,곧 부품 및 완제품 생산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는 제조업계가 3D 프린팅에 기반한 미래 경쟁력 준비를 미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조 분야에서 3D 프린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자사의 신기술도 소개했다. Y축 방향의 적층 컨셉트를 적용한 ‘인피니트 빌드’와 로봇을 통해 5축 활용 적층이 가능한 ‘로보틱 컴포지트’를 통해 제작 가능한 크기의 제약, 시간, 정밀도 등 기존 3D 프린팅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스트라타시스 코리아의 다니엘 톰슨 지사장은 “스트라타시스는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최우선 과제로 자리하고 있는 혁신을 꾸준히 선도하며 곧 맞이할 새로운 산업 환경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트라타시스의 신기술 '로보틱 컴포지트'와 '인피니트 빌드'를 소개하는 동영상의 캡쳐 장면. QR 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의 신기술 ‘로보틱 컴포지트’와 ‘인피니트 빌드’를 소개하는 동영상의 캡쳐 장면. QR 코드를 스캔하면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은 패권 장악 성공할까?

3D 프린팅, IoT 를 필두로 디지털 제조기술, 경량화 금속, 스마트 센서, 표준화 모듈 플랫폼 등을 아우르는 첨단 제조 기술 육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를 기점으로 제조 최강 국의 지위를 되찾으려는 미국 제조업 부흥 전략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패권 장악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까?

올초 다보스 포럼에서 스위스연방은행이 발표한 주요국의 4차 산업혁명 준비 수준 평가 결과를 보면 교육 시스템, 기술 수준, 노동 시장 유연성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한 미국의 위상은 압도적이다. 기사 초두에서 이야기 했듯이 세계 제조업에 미국이 미치는 영향력이 예전에 비해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상대적인 것일 뿐, 여전히 미국의 기업들과 넘쳐나는 기술력이 세계에 미치는 힘은 강력하다. 오랜 시간 축적되어온 견고한 지배 기반과 첨단 제조업 육성에 대한 전투적 자세가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미국의 청사진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게 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About 김솔 기자

다양한 취재 경험을 살려 여러분께 읽고 싶은 기사, 재미있는 기사 보여 드리겠습니다:)